미국 파퀴 칩스 과자 원칩 챌린지 사망
미국 파퀴 칩스 과자 원칩 챌린지 사망
미국에서 14살 소년이 매운 과자를 먹고 버티는 원칩 챌린지에 참가했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자는 청양 고추보다 최소 220배 매운 고추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 출신 해리스 월로바는 원칩 챌린지를 하고 나서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
유족은 그의 사망 원인이 과자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14살 소년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으로 지목된 원칩 챌린지.
이것은 미국 토르티야 칩 제조 업체인 파퀴칩스에서 만든 과자를 먹고 최대한 오래 버티는 챌린지다.
이 과자는 청양고추보다 220배 맵다고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로 제작됐다.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한 해당 챌린지로 복통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방문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유족에 따르면 월로바는 당시 도허티 메모리얼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가 자신에게 준 토르티야 칩을 먹고 원칩 챌린지에 참가했다.
저런 일이 있고 나서 심한 복통을 호소했으며 당일 오후 4시 30분쯤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월로바는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원인을 밝힌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았는데 우스터 경찰 대변인은 지금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조사에선 해당 칩이 성인 전용이며 어린애, 알레르기가 있거나 매운 음식에 민감한 사람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 중이다.
또한 이것을 먹고 나서 호흡 곤란과 기절, 메스꺼움이 있는 사람은 의료 지원을 받으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추에 들어간 캡사이신을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터프츠 메디컬 센터 소아 응급 의학 책임자 로렌 라이스 박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가끔 가슴 통증이 심하거나 두근거림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다.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식도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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