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파게티 가짜 고기
농심 짜파게티 가짜 고기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 지속 가능 센터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체육은 기업들 입장에서 ESG 리스크를 헤지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이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정체 상태의 식품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인 대체육.
이것이 부상하자 국내 식품업계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농심은 지난 1월 대체육 브랜드인 베지 가든을 론칭했다.
이들은 대체육, 즉석 편의식, 만두 등 31개 제품을 내놨다.
농심 그룹 계열사인 태경 농산이 독자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술을 간편 식품에 접목했다.
이것의 종류로는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은 전통 한식, 카레, 사골 맛 분말, 양념 등 다양하다.
농심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농심은 오래전부터 짜파게티에 사용된 콩고기 같은 대체육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천 기술을 발전시켜서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다.
대체육은 비건처럼 채식주의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질병 때문에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CJ 제일제당도 현재 대체육 관련 기술을 연구하며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아직 대체육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인력과 같은 상당한 자원을 투자해서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아직 준비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풀무원은 대두 단백(콩고기)을 활용한 반찬과 소스를 내놨다.
이들은 또한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는 중이다.
동원 F&B는 지난 2019년 비욘드 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국내 푸드테크 기업 HN 노마텍, 지구인 컴퍼니와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대체육 글로벌 마케팅, 제품 개발 지원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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